[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베트남 하이즈엉시(市)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이즈엉시를 방문 중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1일 하이즈엉시 청사에서 도안 비엣 홍 하이즈엉시 시장과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양 도시는 지난 2003년 7월 우호협력 체결 후 12년 동안 대표단 방문, 무용단 합동 공연, 의료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문화, 경제, 행정 등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협력과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시 대표단 안 시장,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병원장, 금융기관장, 기업 대표, 대학 교수 등 각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지난 20일 하이즈엉시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오는 24일까지 학교, 기업 등 현지를 시찰하고, 다양한 계층의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같은 기간에 민간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들로 이루어진 의료봉사단 9명을 파견해 현지 의료취약계층 진료봉사활동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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