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마라톤으로 기금 마련

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10·11호 집 완성. (출처: 연합뉴스)
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10·11호 집 완성.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가수 션이 ‘기부 달리기’ 봉사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0호 11호 집을 완성해 기증했다.

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3일 이런 사실을 전했는데, 이번에 기증한 주택은 손진구·김진구 애국지사의 후손을 위해 지어졌고, 건축비는 광복절 기부 마라톤으로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손진구 애국지사는 1919년 만세운동 중 체포돼 옥고를 치른 뒤 만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김진구 애국지사는 이강년 의병부대에 참여해 대일항전에 나선 인물이다.

션은 올해 9월 배우 윤세아 등 봉사자들과 함께 10호 건축 현장을 찾아가 집짓기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탄 배달 봉사활동, 국내·외 어린이 후원 등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5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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