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보원 따뜻한 나눔 물품 기부 전달, 위문
관내 2030 여성·청년 자발적 후원, 따뜻한 마음 전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창원시 성산구 차세대여성위원회가 23일 사파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동보원에서 0세부터 19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아동양육시설에 따뜻한 나눔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유성애 동보원장, 김영남 원로원장, 강기윤(창원 성산구)국회의원, 이재두 도의원(상남·사파동), 김경수(상남·사파동)·성보빈 시의원(상남·사파동), 강기일 동보원 운영위원 등 성산구 시·도의원과 동보원 아동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세대여성위원회(위원장 성보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아동양육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자발적으로 후원하고, 이를 전달하는 나눔의 순간을 마련했다.
전달된 물품은 보육원에서 필요한 문구세트와 과자세트, 전기손난로, 쌀, 라면, 단감, 어린이용 작두콩차, 비건베이글, 목도리, 양말, 악세사리 등의 생필품으로 다양했다.
성보빈 차세대여성위원장은 “동보원 아이들이 다니는 사파초등학교 14회 졸업생으로서 어릴 적 마음 한 켠에 동보원에 후원하고 싶었던 꿈을 비로소 시의원이 돼서야 이루게 됐다”고 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 아이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고생해주신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분들을 비롯해 동보원 원장님을 비롯해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차세대여성위원회는 한 해 동안 성산구 지역 발전을 위해 나눔 확산에 기여하고 헌신한 위원에게 국회의원 표창장과 창원시장·창원시의회의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수여식에 참석한 박신영 위원은 “제가 운영하는 TEA 브랜드의 건강차를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지혜 위원은 “한 해 동안 봉사활동과 일을 병행하며 힘든 적도 있었지만 이렇게 표창장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