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대다수가 정전됐다. 사진은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포항제철소 모습. (출처: 뉴시스)
23일 오전 7시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대다수가 정전됐다. 사진은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포항제철소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3일 오전 7시쯤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내 2고로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정전이 이뤄지면서 포항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께 불길이 잡혔고, 오전 9시 24분쯤 완전히 꺼졌다.

당시 포항제철소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 화재로 전 제철소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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