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미래차 등 5개 과제

22일 경기도청에서 전북도와 경기도가 상생발전 2차 합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12.22.
22일 경기도청에서 전북도와 경기도가 상생발전 2차 합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23.12.22.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지난 1월에 이어 경기도와 22일 경기도청에서 ‘상생발전 2차 업무협약’을결했다.

이번 2차 협약식에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 지속 가능한 상생 번영을 목표로 지난 1차에 협약한 8개 과제를 점검하고 추가 발굴된 협약 과제를 합의문에 반영해 확정했다.

이번 합의사항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 공동협력 ▲미래차 사업화 및 실증 협력 ▲자연유산 국제브랜드 공동 육성 ▲관광 홍보·마케팅 협력체계 구축 ▲교육과정 개발 및 정보공유 등이다. 세부사업은 실행계획을 수립해 구체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재 양성, 기업지원,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고, 미래차 산업육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개발, 실증사업, 시험평가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등 국제적으로 가치가 입증된 자연유산을 통해 국제브랜드를 공동 육성하고, 관광프로그램 및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간 교육과정 개방 및 정보공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은 내년 1월 18일 특별자치도로 출범하고, 경기도 새로운 시대, 특별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서로 잘하는 걸 나누고, 부족한 걸 배우는 동반자로서 함께 진정한 지방시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성과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양 도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해외투자유치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후에도 경기도와 협약한 총 13개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긴밀한 소통 체계를 통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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