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 실증센터 설계 중간보고회

AAV 실증센터 메인투시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22.
AAV 실증센터 메인투시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2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1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경남도 등 4개 기관과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10월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실증센터는 AAV에 관한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까지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국내 첫 시험시설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반성면 가산산단 일대 부지면적 1만 1000㎡ 규모에 각종 실험실과 통제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계류장,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AAV 실증센터와 구축과 함께 가산산단에 소재 인증지원시설, AAV 시험펑가 시설, 연구시설, 기체 생산기업을 집약하고 있다. 소재 인증지원, 기체 시험평가,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 기체생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지게끔 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가산산단에 착공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내년 하반기부터 운용되면 회전익 항공기 개발 및 전용 비행장 구축과 함께 AAV에 대한 개발·시험장 운영도 이뤄진다.

두 센터 간 연계를 통한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21일 진주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22.
21일 진주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22.

이날 중간보고회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 용역사의 기본설계 내용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추진중인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과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 매년 개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의체 결성, 전략수립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5개 기관이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올해 6월에는 GS건설·칼텍스, LG유플러스 등 7개 기관과 함께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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