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4㎝ 적설량 기록
읍면 시가지와 골목까지
대설·한파 행동요령 홍보

전남 해남군에 대설주의보 발효돼 21일 오전 7시 기준 평균 6.4㎝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해남군청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2.21.
전남 해남군에 대설주의보 발효돼 21일 오전 7시 기준 평균 6.4㎝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해남군청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2.21.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대설주의보 발효돼 21일 오전 7시 기준으로 평균 6.4㎝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전 직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설작업은 폭설이 내린 읍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진 기온 속에서 빙판길이 될 수 있는 눈을 제거하고자 통행량이 많은 골목까지 이뤄졌다.

군은 전날 밤부터 읍면 주요 도로에 제설기와 살포기 등 장비 50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밤샘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우슬재, 쇄노재 등 5개 중점 관리 지구에 대해 자동 염수 살포 등 제설작업을 했다.

해남군 관계자가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2.21.
해남군 관계자가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2.21.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말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전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군민 여러분도 한파와 폭설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농작물 피해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은 한파 대응을 위해 실과소와 읍면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군민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기가구, 양식장 관리, 수도 동파 등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있다.

또한 마을 방송, 홍보물 등을 통해 대설·한파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지역 자율방재단, 재난 도우미 등을 통해 한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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