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진주’ 위한 소통의 장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충무공동에 있는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진주수필문학회’ 회원과 12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1.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충무공동에 있는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진주수필문학회’ 회원과 12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충무공동에 있는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진주수필문학회원과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는 조규일 시장이 진주시와 시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수필로 그려낸 수필문학회원들 10여명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회는 진주시민들의 수필 문학 실력 배양과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2005년 창립돼 동인지 ‘사람 사는 집’, 시민이 참여한 창작수필집 ‘바람 석류에 일다’를 발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효주 허만정 등 진주형 문학 분야 인물교육과 답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데이트에 참석한 문학회 대표와 회원들은 문화도시 진주로서 진주시의 향후 계획과 내년도 문화·예술 분야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 문화예술·종교단체 활동,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 간 문화교류 등의 지원을 위해 국·도비를 포함한 약 3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진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역 문화인들의 많은 격려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사업비 270억원(국비 99억원, 도비 64억 6000만원, 시비 106억 4000만원)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구축, 지난 8월 문을 열었다.

주요 시설로는 3층과 4층의 기업지원실과 회의실 및 강의실 등 업무지원시설이 들어섰다. 현재 항공우주분야 14개 기업과 소재분야 1개 기업이 기업지원실에 입주를 마쳤다. 혁신도시 내 부족한 정주 여건 인프라 개선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된 1층에서는 내년부터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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