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문화서비스 제공
2026년까지 순차 준공 예정

지난 7월 혁신동주민센터 개청식 기념촬영 모습.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3.12.20.
지난 7월 혁신동주민센터 개청식 기념촬영 모습.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3.12.20.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행정과 문화, 복지 등의 공공 편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에코시티와 효자4동, 평화1동 등 3곳에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존 행정과 복지 중심의 주민센터를 주민 생활 거점인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것은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시는 편의시설 분포와 청사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역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문을 연 혁신동 주민센터를 통해 현재 행정·복지서비스는 물론, 전주지역에서 2번째로 많은 11개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내년 4월에는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국비 60억원과 시비 162억원이 투입되는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기존 주민센터 기능은 물론 수영장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도서관·다함께돌봄센터, 주민문화공간 등의 기능이 더해진다.

또한 시는 현재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90억원이 투입되는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시는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7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6년까지 평화동1가 500-6번지 일원에 도비 21억원을 포함한 총 2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200㎡의 규모로 평화1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주민센터와 청소년센터, 다목적강당, 조리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의회 승인,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을 완료한 상태로 내년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이웃 간 소통 강화로 지역공동체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청사 노후화 정도와 주민들의 수요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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