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상해 전 부산시의장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사상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상해 전 부산시의장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사상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상해 전 부산시의장이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사상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전 부산시의장은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대감으로 반목하는 정치를 바로 세우고 싶다”며 “민생은 아랑곳없이 국민 갈라치기와 정적 죽이기에 올인하는 나쁜 검사 독재정권을 국민께 무릎 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자의 곁에서 호가호위하는 욕망의 정치가 아니라 힘든 현실 속에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 낮은 곳에서 국민에게 온기를 불어넣고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상해 전 부산시의장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사상구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상해 전 부산시의장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사상구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20.

그는 “사상구는 저에게 운명과도 같은 곳이다. 청·장년기 35년을 살면서 문화의 불모지에 사상문화원을 만들어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고, 두 차례의 시의원과 시의장을 하면서 사상발전을 위해 뛰었다”며 “민선 7기 들어 자칫 물 건너갈 뻔했던 서부산 청사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주례구치소 이전을 비롯해 학장천 정비사업, 사상다누림센터 건립 등 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산시의장 재직시설 수도권 언론들이 가덕도신공항을 지방의 고추 말리는 공항으로 비하하며 반대했을 때,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14개 시도의장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신상해 전 부산시의장은 “산업재편에 실패한 노후공업지역을 첨단산업과 유통주거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첨단 복합도시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가덕도신공항과 대저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한 부산의 성장동력이 낙동강권역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이때, 부산의 새로운 중심이 될 사상구의 미래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결의를 드러냈다.

한편 사상구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사상구청장 선거에서 만났던 국민의힘 송숙희 후보와 신 전 부산시의장의 재격돌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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