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 호평
향후 2년간 국비 8000만원 지원
문체부 지원 받아 더욱 풍성하게
군수 “세계인 찾는 축제 만들 것”

보성다향대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찻잎을 따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2.20.
보성다향대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이 찻잎을 따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2.20.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 ‘보성다향대축제’가 지난 19일 ‘2024~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200여개 축제 중 관광자원,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한 상품화 가능성, 전문가의 서면 및 현장평가, 관광객의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 주민의 지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5개 축제를 선정했다.

지난 4월 한국 차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는 ▲찻잎 따기 ▲차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녹차 치유(테라피) 등 주요 프로그램을 강화·확장해 타 축제와 차별화된 점,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축제 조직의 운영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성다향대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2.20.
보성다향대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2.20.

군은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비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및 축제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와 마케팅,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대량자료 분석 등을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다향대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축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채우며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인이 찾는 세계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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