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 아동 대상 급식 제공

진주시청사. ⓒ천지일보 2022.4.2
진주시청사. ⓒ천지일보 2022.4.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저소득층 아동 결식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한다.

진주시는 19일 아동 급식위원회를 열고 저소득층 아동급식 단가를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 급식 지원 권고 단가인 9000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결식아동 지원 예산은 올해 대비 10억여원이 증액된 52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아동급식 카드 가맹점 30곳의 추가 선정 심의를 거쳐 총 733곳 가맹점 운영으로 결식 우려 아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급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체급식소인 지역아동센터 21곳에서는 직접 조리한 급식을 520여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동 급식 지원 신청대상은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중위 소득 52% 이하 등 가구의 아동이다. 아동 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 2530여명을 포함하면 시는 모두 3050여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식사 해결에 많은 부담을 느낄 결식 우려 아동들이 이번 단가 인상으로 더 건강한 식사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동 급식 지원 대상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아동급식 신청서 등을 갖춰 ‘복지로’ 홈페이지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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