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울산 공동주택 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사업 준공식에서 화봉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대표, 관리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12.19.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울산 공동주택 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사업 준공식에서 화봉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대표, 관리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천지일보 2023.12.19.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9일 울산 북구 화봉휴먼시아 아파트에서 효율이 낮은 노후 에너지설비를 개선하는 ‘울산 공동주택 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공모를 통해 울산 소재 노후된 공동주택 8곳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와 협업해 아파트 공용시설에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지하주차장 스마트 LED조명·단지 내 스마트 가로등·승강기 회생제동장치 교체공사 등을 4개월간 진행했다.

화봉휴먼시아 아파트 등 8개 공동주택은 에너지효율화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월평균 공용 전기사용량의 약 26%를 절감하고(561MWh) 연간 총 약 7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자동·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LED조명을 활용한 소규모 국민DR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DR 제도(Demand Response, 수요반응자원)는 전기사용자가 전력시장 가격이 높을 때 또는 전력계통 위기 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수요자원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다. 국민 DR은 의무감축용량 제한이 없어 소규모로 일반 가정에서도 참여가 가능한 자원을 의미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공동주택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에너지비용을 아끼고 친환경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대형 산업체·캠퍼스·상업용 빌딩 등 에너지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수요 효율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연간 24GWh의 전력수요를 감축하고 중소 제조기업·지역사회 소상공인·농어촌지역 등 에너지효율 향상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 밀착형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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