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부산 중·영도구 전 지역위원장이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정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9.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부산 중·영도구 전 지역위원장이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정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9.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부산 중·영도구 전 지역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영도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지역위원장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년 동안 시민사회운동과 정치일선에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해왔다”며 “바닥 민심이 뒤집어져야 정치가 바뀌고 민생이 바로 선다는 일념으로 바닥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검찰·언론·정치개혁을 함께 해나가겠다”며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중·영도구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 전 지역위원장에 따르면 부산의 대표적 원도심인 중구와 영도구는 1990년대까지 부산의 정치행정과 산업 중심지로 인구 30만을 훌쩍 넘어선 곳이다. 1990년대 말 부산시청 이전과 함께 영도에 새로운 산업이 자리잡지 못하면서 이제는 15만이 될 정도로 인구가 빠져나갔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부산 중·영도구 전 지역위원장이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정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9.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미 부산 중·영도구 전 지역위원장이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정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9.

그는 “최근 들어 커피의 섬, 아파트 단지 건설 등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활용한 시도도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좁은 도로, 대중교통 불편과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며 “왕의 정원 영도, 하늘 정원 중구, 정원도시 중·영도구로 주민들이 하하호호 삶과 생활을 행복하게 가꿔갈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영도구는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보듬었던 지역이기에 앞으로 숲과 정원, 공원으로 복원하는 작업도 6.25 75주년 사업의 중요 내용으로 포함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은 “그동안 골목당사, 남항시장, 부평깡통시장에서 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시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당원들과 주민들께 기필코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며 “3당 합당 이후 32년의 기나긴 일당독식의 아성을 깨고 중·영도구에서 위대한 주민의 승리를 열어내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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