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전하는 따뜻함’ 남원시, 동·동·동화축제 리플릿.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12.18.
‘동심으로 전하는 따뜻함’ 남원시, 동·동·동화축제 리플릿.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12.18.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에서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겨울(冬)과 아이(童), 그리고 동화(動畫)를 모티프로 한 색다른 축제가 열린다.

예루원 일원에서 오는 12월 23~24일 개최 예정인 이번 2023 ‘동·동·동화 축제’는 ‘텐트 밖은 꽁꽁 낭만 캠크닉’을 테마로 운영된다.

예루원과 화인당은 한옥의 따스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반짝이는 공간으로 연출되며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까지 더해 이틀 동안 동화 같은 축제로 올겨울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축제의 주 공간인 예루원 앞마당에서는 캠핑과 소풍(피크닉)을 더해 낭만 가득한 ‘캠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들과 인디언 텐트에서 따뜻한 화롯불을 쬐며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따끈한 겨울 간식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분위기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울러 할머니가 읽어주는 K-동화, 추억을 되새기는 전통놀이 등 어른도 아이도 모두 함께 즐길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한 예루원을 지나 예촌으로 가는 길목에는 다가올 새해 바람을 적어보는 소원 메시지를 걸어 따뜻하고 희망찬 마음을 공유하는 공간도 있다.

예촌 옆 더(the)이음 공연장에서는 남원소년소녀시립합창단의 아카펠라공연, 마술공연, 크리스마스 뮤지컬 등 동심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있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겨울 분위기와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추억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한겨울 추위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헛헛함에 더욱 춥게만 느껴지는 겨울을 2023 ‘동·동·동화 축제’를 통해 동심과 낭만을 즐기며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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