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신성장 동력 마련
해남매일시장 야시장 운영으로 활성화
해남교육재단 출범으로 교육 환경 개선
소아·청소년 야간진료로 군민 건강 증진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력

2023 해남을 빛낸 10대 시책. (제공: 해남군)
2023 해남을 빛낸 10대 시책.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해남을 빛낸 올해의 10대 시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10대 시책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틀 마련 ▲해남매일시장 재개장·야시장 운영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주민주도형 마을 환경정화캠페인 ‘쓰레기 제로! 해남 515!’ ▲해남군 교육재단 출범·가족 어울림 센터 개관 ▲전국 최초 캠핑카 도시관광 운영 ▲4계절 축제 명소화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체계 구축 운영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 추진 ▲수출 확대를 통한 지역 농수산물 경쟁력 확보 ▲해남 최초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 등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등이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2.18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2.18

이중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는 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올해 복합문화공원 산이정원 준공,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 구축 및 개발 산관학 업무협약, 복합의료타운 조성 업무협약 등이 이뤄졌다.

‘광주~해남~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2025년 보성~해남~임성 간 철도 개통, 2027년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통 등 대규모 사회 기반 구축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의 해남 경유 노선 연결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제공: 전남도청)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감도. (제공: 전남도청)

더불어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의 컨트롤타워가 될 국립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와 탄소중립 에듀센터, 녹색 융합 클러스터 등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해남형 ESG’를 군정 운영 전 분야에 도입·확산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남 최대 규모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관외 유휴 인력을 농촌 현장에 연결하는 상생 일자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선수들이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실내트레이닝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2.18.
선수들이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실내트레이닝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2.18.

현대화를 마치고 올해 초 재개장한 해남매일시장은 금요일 야시장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으로서의 명성을 회복했으며 해남 최초의 국제 스포츠대회인 ‘코리아오픈 국제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연간 9만여명이 해남을 찾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책들도 빛났다. 지난 8월부터 해남병원에서 소아·청소년 야간진료가 가능하게 됐고, 가족 어울림 센터가 개관하고 교육재단이 출범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사업부터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시책까지 다양한 군정 시책이 풍성하게 발굴·추진됐다”며 “10대 성과 선정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내년도 지역발전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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