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미국 이어 베트남 진출
농수산물 수출 판로 확대 박차
농어가 실질적 소득 증대 목표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왼쪽)와 홍덕자 베트남 동양농수산 대표가 지난 16일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2.18.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왼쪽)와 홍덕자 베트남 동양농수산 대표가 지난 16일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2.18.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유통업체 동양농수산과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은 우홍섭 진도군 부군수를 대표로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에 있는 원마트와 박닌에 있는 플러스마트 등에서 진도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출 협약을 맺었다. 

이는 호주와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수출 협약으로 앞으로 1년간 진도군 농수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100만 달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이 하노이에 있는 원마트를 방문해 진도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2.18.
진도군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이 하노이에 있는 원마트를 방문해 진도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2.18.

베트남 현지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홍보 및 판매 강화를 위해 진도산 백미, 꽃게, 미역, 다시마, 김부각, 울금 가공식품 등의 판촉 행사가 열린다. 

또한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은 베트남 교민과의 만남을 통해 군과 교민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홍섭 부군수는 “호주와 미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도군 농어가의 실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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