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수상, 특별교부세 확보

24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 이승화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상품권 공동발행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25.
24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 이승화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상품권 공동발행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2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 상품권 발행 19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의 노력과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진주-산청상생상품권 발행, 진주형배달앱 활성화, 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추진 등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과 실적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행안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진주시는 2019년 사랑상품권 지류 1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760억원의 발행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또 모바일 상품권과 배달 앱 전용 상품권, 진주-산청상생상품권 출시, 정책발행 등 활용을 다양화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왔다. 진주사랑상품권 판매와 가맹점 가입 홍보를 지속한 결과 가맹점은 현재 모바일 2만 1000여곳, 지류 5000곳으로 늘어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진주시와 산청군 상생발전 사업으로 야심 차게 추진한 지역사랑상품권(지류) 공동발행은 전국 첫 사례로 평가된다. 양 시군은 지난 8월 24일 진주-산청 상생상품권 20억원 공동발행을 협약하고, 축제 기간에 맞춰 9월 15일 동시 판매를 개시, 10월에 전액 판매한 바 있다.

또 소비자의 결제 선택권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상품권 정책발행을 추진, 올해 총 34건에 20억여원의 상품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소상공인 상생 협력의 결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2024년에도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산청상생상품권 도안. (제공: 진주시) 2023.09.01.
진주-산청상생상품권 도안. (제공: 진주시) 2023.09.01.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