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천 청조위 간담회 개최
“중앙과 지역 청년 소통채널 필요”

지난 15일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인천에서 인천과 중앙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조위) 청년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12.17.
지난 15일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인천에서 인천과 중앙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조위) 청년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12.1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국무조정실이 공동주관으로 지난 15일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인천에서 인천과 중앙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조위) 청년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앙과 인천의 청조위 청년위원과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인천시 및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청년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직접 소통하면서 중앙과 지역 간 청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현주 중앙 청조위원이 ‘지역 청년 의견 수렴 방안’을, 이준석 인천 청조위원이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창업정책: 청년해외진출사업을 중심으로’ 고경남 인천 청조위원이 ‘청년센터 공간 구성과 활용’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오현주 중앙 청조위원은 “중앙과 지역 청년의 소통채널이 없다”며 “지역 청년이 생각하는 청년문제가 정부의 청년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역 청년 간 상시적인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청년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은아 인천 청조위 부위원장은 “중앙과 지역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익중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인천시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 행복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청년정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인천의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둘러봤다. 유유기지인천은 2017년 인천에 최초로 개소한 청년공간으로, 국무조정실에서 지정하는‘광역 청년지원센터’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청조위는 인천시 청년정책 및 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기구다.

위원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필두로 당연직 공무원, 청년전문가, 청년활동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특성상 인천시 청년정책에 청년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다수의 청년위원(12명, 60%)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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