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화평동 화수부두 일대 30가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16일 동구 화수부두 인근에서 열린 가족이음 연탄봉사 '온기 더하기'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독거어르신 거주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12.17.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16일 동구 화수부두 인근에서 열린 가족이음 연탄봉사 '온기 더하기'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독거어르신 거주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12.1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16일 동구 화평동 화수부두 일대 독거어르신 등 30가구에 연탄 8000장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온기 더하기’ 활동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대형 인천자운봉사센터 이사장과 가족이음 연탄봉사단, 동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160여명이 참여했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가족 단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자녀 포함 2인 이상 가족으로 모집해 ‘가족이음’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연탄 자원봉사는 9세부터 65세까지 가족, 친구, 단체 등 지게를 짊어지고 좁은 골목 사이로 연탄을 나르는 등 ‘숯 검댕이’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과 이대형 인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지난 16일 동구 화평동 화수부두 일대에서 나란히 걸으며 연탄배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12.17.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과 이대형 인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지난 16일 동구 화평동 화수부두 일대에서 나란히 걸으며 연탄배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12.17.

연탄을 받은 주민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하는 주민들을 보면서 한 자원봉사자는 “추운 주말에 봉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이웃을 위해 의미있는 연말을 보내게 돼 보람차다”고 했다.

이대형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연탄이 생소한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자원봉사로 가치 있는 오늘을 보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유정복 시장은 “숭고한 나눔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천시도 봉사자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가족이음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가족, 단체, 기업, 기관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다(多)가치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동구 화수부두 인근에서 열린 가족이음 연탄봉사 '온기 더하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12.17.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동구 화수부두 인근에서 열린 가족이음 연탄봉사 '온기 더하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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