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어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 수료식.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3.12.17.
2023년 한국어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 수료식.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3.12.17.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4일 ‘2023년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보고회에는 센터 이용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로는 2023년 한국어교육을 수강한 교육생들과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 교육생들의 수료식 및 한국어 교육생의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2부는 카리스마 난타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의 사업 추진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과 다문화아동 이중언어교육생이 준비한 발표회가 진행됐다.

한국어 교육생의 장기자랑 무대로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춤인 ‘안디잔 폴카’를 비롯해 ‘신짜오! 베트남’, 몽골 전통 민속춤 ‘비옐계’, 베트남 교육생의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듀엣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다문화아동 이중언어 교육생의 발표회는 베트남어 기초반의 ‘오리 한 마리’ 합창과 중국어 기초반의 시 낭송 및 합창, 캄보디아어 기초반에는 ‘파란 새들’ 합창, 중국어 고급반의 자신의 꿈에 대한 발표와 합창, 마지막으로 날마다좋은날 제2회 전국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상자의 발표로 눈과 귀가 즐거웠던 시간이 마련됐다.

문숙현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곳곳에 숨어 있는 많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3년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은 우리 센터를 이용하는 여러분이 함께해주셨고 우리 실무자들이 함께해주셔서 이런 공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이 있어서 행복하고 여러분의 곁에는 항상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있을 것이니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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