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우즈베키스탄 교육행정가 방한 연수사업 진행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주관 ‘2023년 우즈베키스탄 교육행정가 방한 연수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재외 동포 교육에서부터 한국어 및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해 교육부가 외교부와 협의해 국외에 설치된 기관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은 현지 교육부 공무원 중 주요 인사를 선발해 한국 교육 행정 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선문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진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특수교육관리 기관 및 국립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안디잔 26번 대통령학교 교장 등 총 17명은 지난 11일 입국해 이달 17일까지 한국의 문화, 교육,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지난 14일에는 선문대와 국립문화예술대학교(총장 쉐르마노브 엘도르)가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교는 글로벌 산학협력,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수 연구 및 학생 교환 등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손진희 선문대 국제교류처장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그리고 선문대가 협력해 양국의 교육 시스템 발전과 학술, 연구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팽주만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장은 “한국의 우수 교육 기관과 행정 기관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양국 간 교육 교류를 지속해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한국 교육과 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