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군민 설문조사로 선정된 우수 정책 7건
정책 담당자들의 생생한 사례 발표·퍼포먼스
KTX역과 연계한 전국 최초 캠핑카 시티투어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로 탄소중립 실천 확산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해남군 정책 페스티벌 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올해 해남군에서 추진한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군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직원·군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시책 4건과 ESG 실천 사례 3건 등 총 7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우수시책 분야에서는 ▲KTX역과 연계한 전국 최초 캠핑카 시티투어 ‘해남으로 가는 꿈카’ ▲특색 있는 먹거리와 야시장을 운영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끈 ‘해남매일시장’ ▲주민 주도적 환경 정화 활동으로 쓰레기 없는 마을을 조성한 ‘쓰레기 없는 해남515마을’ ▲찾아가는 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100세 행복 버스’가 선정됐다.
ESG 실천 사례 분야에서는 ▲주민공동체 역량 강화로 취약계층 돌봄과 살기 좋은 마을환경 조성을 추진한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제작으로 민관이 함께 실천한 ‘생활 속 ESG 운동’ ▲마을경로당까지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확산한 ‘1회용품 없는 경로당 운영’이 뽑혔다.
경진대회에서는 정책 담당자들의 사례 발표와 함께 정책 설명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시책 분야에서는 관광실의 ‘해남으로 가는 꿈카’가 ESG 실천 사례 분야에는 해남읍의 ‘1회용품 없는 경로당 운영’이 선정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정책들을 한자리에 모아 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경진대회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2024년 해남을 만들어 갈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