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노후화로 안전 우려 지속
2025년 완공 목표로 이달 착공
경관시설 설치해 랜드마크 조성

전남 장흥군이 21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재건설하는 ‘예양교’ 야간 조감도.
전남 장흥군이 21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재건설하는 ‘예양교’ 야간 조감도.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노후화된 토요시장 진입 교량 ‘예양교’를 재가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예양교는 장흥읍 동서축을 잇는 교량으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밀집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민과 토요시장 방문객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교량이 준공된 지 31년이 지나면서 균열·콘크리트 탈락 등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에 군은 사업비 210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교량을 건설하기로 했다.

전남 장흥군이 21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재가설하는 ‘예양교’ 주간 조감도.
전남 장흥군이 21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재가설하는 ‘예양교’ 주간 조감도.

새로운 예양교는 총연장 201m, 폭 16.8m 규모이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조명·분수 등 경관시설을 설치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새롭게 건설되는 교량이 기존보다 폭이 넓어져 차량 통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예양교 재가설을 통해 군민 상생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의 중심지로 활용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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