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가 ‘제1회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해 9명의 외부위원들을 위촉하고 현 위기 상황 조기 극복과 경영 혁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제공: LX한국국토정보공사)ⓒ천지일보 2023.12.13.
LX공사가 ‘제1회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해 9명의 외부위원들을 위촉하고 현 위기 상황 조기 극복과 경영 혁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제공: LX한국국토정보공사)ⓒ천지일보 2023.12.13.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2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제1회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해 내외부 위원들을 위촉하고 현 위기 상황 조기 극복과 경영 혁신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명소 사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황종성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날 비상혁신위에는 최규명 부사장, 건국대 구지희 교수, 상명대 김영미 교수, 서강대 권대중 교수, 서울시립대 최윤수 교수, 서울여대 노승용 교수, 네이버랩스 정원조 책임 리더, 카카오 모빌리티 박일석 이사, 삼일회계법인 이정규 상무가 위촉됐다.

이날 경영 혁신을 위해 조직 효율화·광역화, 대규모 공공사업 발굴, 인력 전환 교육·배치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노조의 소통·동참의 중요성도 대두됐다.

좌장을 맡은 황종성 위원장은 “공간정보사업을 추진하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수익보다 지출이 커진 것이 문제”라며 “디지털트윈을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다부처 예산 협력사업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네이버랩스 정원조 책임 리더와 카카오모빌리티 박일석 이사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매우 중요한 타이밍에 있는 만큼 지적·공간정보 데이터가 핵심 인프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동안 구축된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부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재난재해에 특화된 디지털트윈 서비스 구축과 탄소 중립을 조력하기 위한 임야에 대한 국토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비상혁신위는 ▲경영 혁신 ▲新기술·사업 ▲조직·인력의 3개 분과를 구성하고 내부 실무분과(Working Group)와 소통·협력해 현 경영 위기 극복과 체질 개선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어명소 LX 사장은 “LX가 직면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전문가의 고견을 토대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노사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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