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4시 17분경 부산 신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해 창원해경이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제공: 창원해경) ⓒ천지일보 2023.12.13.
13일 오후 4시 17분경 부산 신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해 창원해경이 5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제공: 창원해경) ⓒ천지일보 2023.12.1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신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고무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13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7분경 부산 신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50대 남성이 타고 있던 고무보트가 표류하고 있다는 인근 선박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보내 해당 고무보트를 진해 안골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조사 결과 해당 보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진해 수도항에서 레저활동 차 출항한 후 부산 신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 고장 등으로 레저기구가 바다에서 표류하게 될 경우, 인근 항행 선박과 충돌 등으로 인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출항 전 반드시 엔진 등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거제 바다에서 모터보트가 가라앉은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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