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2024년 도교육청 예산 138억원 감액
29개 부대의견 포함 수정안 의결, 14일 본회의 상정

예결특위 예산안심사. (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3.12.13.
예결특위 예산안심사. (제공: 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3.12.13.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주봉한, 김해5)가 지난 11일부터 12일 양일간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종합심사를 실시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

경상남도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 수입 7694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531억원 등이 감소되는 등 세입재원 감소로 전년도 예산 7조 1865억원보다 896억원(△1.2%)이 감액된 7조 969억원이 제출됐다.

사업간 유사·중복성, 사전절차 이행 여부, 과다 계상, 시급성에 초점을 두어 재정 건전성과 합리적 재원 배분에 목표를 두고 심사했다.

교사용 노트북 구입, 미래교육 환경기반 구축, 미래교육원 운영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학교밖 온라인 누리교실 13억 2140만원을 비롯한 138억원을 감액하는 수정안을 의결하고 29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주봉한 위원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세입예산이 급격히 감소해 전년도 대비 896억원이 감액돼 제출됐다. 긴축재정 상황이지만 예산심사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위축, 미래교육 환경기반 구축 등에 지장이 없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교육청에서는 의결된 예산이 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4일 제40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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