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59·영파의료재단 이사장)가 1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22대 총선에서 부산 금정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59·영파의료재단 이사장)가 1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22대 총선에서 부산 금정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59·영파의료재단 이사장)가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금정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교수는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꿈이 아닌 국민의 꿈과 희망을 정책으로 담아내는 데 책무를 다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사회복지정책 교수와 의료경영 전문가의 경험으로 초고령 저출산 문제와 침례병원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예술경영인의 경험을 살려 문화예술교육이 살아 숨 쉬는 금정을 위한 풍요로운 삶의 기회를 드릴 준비 또한 갖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교수는 “올해 발표된 통계청 자료를 보면 228개 시·군·구 중 금정구 실업률이 5.3%로 가장 높은 데다 인구 순 유출률 전국 3위, 인구 감소율 전국 5위로 참담한 수준”이라며 “과거 누구나 살고 싶고 자부심 넘쳤던 8학군 금정구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변화와 발전’의 내일로 다시 되돌려 놓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김 교수는 일자리, 초고령화, 저출산, 인구 유출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에 대해 거침없는 의견을 내놨다.

금정구에 실리콘밸리나 연구단지 조성 필요성을 언급하는가 하면 저출산과 관련해 권리보장에 대한 환경 부족을 지적하며 북유럽 사례를 들기도 했다. 그는 출산 장려를 위해 정부가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하지만, 컨트럴타워가 없는 점을 꼬집으며 저출산 문제가 불거진 과거의 정책부터 더듬어보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천 교수는 “다짐을 넘어선 약속으로 대한민국의 과제들을 하나하나씩 꼭 해결해 나가겠다”며 “‘금정에 힘이 되는 정치, 제대로 일할 사람’ 저 김종천이 하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교수는 중앙대에서 사회복지학 학사·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서 학자의 길을 걸어 왔으며 현재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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