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도의원, “경남도교육청 무상급식 용어 재검토 필요”
제409회 제4차 교육청 소관 예결특위서 지적, 경남교육청 당초예산의 3.7% 편성

이영수(양산2) 도의원이 12일 제409회 정례회에서 '무상급식' 용어 사용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제공: 도의회)ⓒ천지일보 2023.12.12.
이영수(양산2) 도의원이 12일 제409회 정례회에서 '무상급식' 용어 사용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제공: 도의회)ⓒ천지일보 2023.12.1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12일에 열린 경남도의회 제409회 정례회에서 제4차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이 종합심사됐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이영수 도의원은 경상남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용어 사용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 도의원은 2024년도 경상남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이 2020년 대비 178%가 증액된 2631억 8982만원으로, 세출예산의 3.7%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부모부담 급식경비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이 용어는 1953년 6.25 전쟁 이후 결식아동의 구호를 위해 외국원조기관에 의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의원은 "2024년 경상남도 학생 약 41만명을 대상으로 학부모부담 급식경비를 경상남도, 교육청, 시군이 지원하고 있는데, 무상급식 용어는 관련법에 따른 학교급식 취지에 맞게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을 통해 경남도의회에서는 무상급식 예산의 증가와 이에 대한 용어 사용에 대한 의견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정책 논의·결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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