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LS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 간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협약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LS그룹)ⓒ천지일보 2023.12.12.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이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LS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 간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협약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LS그룹)ⓒ천지일보 2023.12.12.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그룹이 세계 최고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과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제조업 유치)’과 LS그룹의 ‘비전 2030(CFE 추진)’의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LS그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MOU를 맺고 LS그룹의 사우디 내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공동 협업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LS그룹은 기존에 여러 사우디 공공기관 및 현지 기업 등과 산업용 자동화 분야의 사우디 진출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사업 협력을 계기로 현재 논의 중인 현지 기업과의 사업 진출이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사우디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계·설비(M&E)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LS그룹이 가진 전선, 전력기기, 소재, 사출 등의 사업 영역에서도 추가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S그룹은 1986년도 132㎸(킬로볼트)급 초고압케이블 수주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해 지속적으로 사업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M&E 분야 협업 기회를 포착하고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LS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가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참석자는 (뒷줄 왼쪽부터) 반다르 알자흐란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부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 명노현 (주)LS 부회장, (앞줄 왼쪽부터) 장원경 (주)LS 전략부문 이사, 압둘라 알 샤뱌넷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상무. (제공: LS그룹) ⓒ천지일보 2023.12.12.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LS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가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참석자는 (뒷줄 왼쪽부터) 반다르 알자흐란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부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 명노현 (주)LS 부회장, (앞줄 왼쪽부터) 장원경 (주)LS 전략부문 이사, 압둘라 알 샤뱌넷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상무. (제공: LS그룹) ⓒ천지일보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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