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문화·관광·안전 등 5개 분야
청년·농어업인·취약계층 지원 확대
산모 산후 조리비 지원 신규 도입
주택화재 피해자 임시 주택 마련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해남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3.12.11.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해남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3.12.11.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4년부터 농수축산, 복지, 환경, 안전·건설,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56건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수축산 분야에서는 0.1~1㏊ 중·소농의 농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해남형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또한 청년 어업인 귀어 인턴 지원, 청년 어업인 허가 어선 장기 임대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예비·초기 청년 창업인에게 창업 교육 등을 지원하는 ‘해남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이 신설된다. 또 면접 정장 대여사업, 청년 문화공간 두드림하우스 조성 확대, 빈집 수리비 지원 확대 등 청년 주거 정착 지원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보훈 예우·참전 명예 수당이 인상되며 지원 범위도 확대된다. 아울러 주택화재이재민에게 임시 주택을 제공하는 ‘희망하우스 사업’이 신설되고 취약계층 맞춤형 마음건강 치유프로그램 운영도 시작된다. 

또한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신 전 건강관리 및 난임부부 진단비 지원, 관내 산부인과 이용 분만 의료비 및 산모 산후 조리비 지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도입되는 한편 기존 출산, 양육 시책도 강화된다.

안전·건설 분야에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승강기 회생 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단속할 수 있는 후면교통단속 장비가 신규로 설치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문화재의 국가 유산 체제로 전환과 저소득층 및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금액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해남군 홈페이지 군정 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들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정부 및 전라남도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외에도 해남군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신규 시책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