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초빙, 물류·청년·관광 분야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
포럼서 제시된 우수사례·의견, 개발구상에 반영 계획
미래지향적인 배후도시 개발구상, 물류거점 성장 기대

11일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국제포럼.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12.11.
11일 열린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국제포럼.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12.1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방향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해 체계적인 개발구상을 수립하는 데 있다.

포럼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창원·김해·거제·양산시 부단체장 등 관계공무원, 도민과 함께 에어포트시티 아카데미 창업자인 맥스허쉬 교수의 기조연설이 시작돼, 물류, 청년, 관광 분야별 전문가 발표, 박병주 경남연구원 박사와 함께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물류 분야에서는 한서대학교 교수인 이강석이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산업 연계 효율화와 개발구상의 범위 확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젠니리앙동시벤처스 대표와 ㈜제주미니 대표가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인재 양성에 관한 우수사례와 적용방안을 발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토스텐슛제 성균관대학교와 김하니 부산대학교 교수들이 공항 연계 체류형 관광개발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국제포럼에서 제안된 의견과 우수사례를 반영해 내실 있는 배후도시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향후 도는 체계적인 배후도시 개발을 통해 아시아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에서 논의된 의견과 우수사례는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에 반영돼, 신공항의 개발이익이 경남 전역으로 확산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불발에 따른 가덕도신공항 건설·현안사업의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공항 배후도시 건설과 접근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행정력이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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