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조사 1위 ‘에코델타동’

부산 강서구청 전경. (제공: 부산 강서구) ⓒ천지일보 2023.03.01.
부산 강서구청 전경. (제공: 부산 강서구) ⓒ천지일보 2023.03.01.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강서구가 에코델타시티의 법정동 명칭을 이달  내로 최종 선정한다.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2년 12월 14일 지정·고시돼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는 친환경 주거, 국제물류 및 첨단산업과 문화·레저기능이 복합된 글로벌 친환경 수변도시이다.

강서구 대저2동·강동동·명지동 일대 1만 1770㎢에 걸쳐 조성되며 계획인구는 7만 6000명으로 현재 공동주택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구는 에코델타시티 내 3개의 법정동(대저2동·강동동·명지동 일원)에 신설 법정동을 설치해 하나의 생활권을 조성하고 행정편의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 법정동 설치 기본계획을 수립해 법정동 명칭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먼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법정동 명칭 공모전’을 추진했다. 공모전에는 577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명칭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위한 네이밍 용역을 실시해 3건의 명칭이 제출됐다.

이후 구는 전체 580건의 명칭 중 20건을 선정해 법정동 명칭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1위 에코델타동(1787표 48%), 2위 가람동(608표 16%), 3위 삼성동(336표 9%) 등으로 집계됐다.

구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이달 중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법정동 명칭을 결정하고 공모전 우수작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명칭으로 구 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법정동 신설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부산시·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최종적인 행정안전부의 승인 결과는 오는 2024년 6월경 통보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