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완산구 효자4동 소각장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후 선정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친환경 광역소각장’ 입지 후보지의 선 순위를 공개했다.

전주시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한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조사결과(평가결과)에 따라 1후보지(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81.8점과 2후보지(완주군 이서면) 84.3점, 3후보지(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현 소각장) 90점으로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00점 만점 중 정량적 평가 90점(용역수행기관), 정성적 평가 10점(입지선정위원회)으로 입지선정위원회 의결에 따라 진행됐다.

전주시는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통보한 조사과정 및 결과의 개요를 20일간 공고할 예정이며 지역주민 등이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인 자원순환과에 비치했다.

시는 조사과정 및 결과를 토대로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한 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선정하고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환경·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한다.

친환경 광역소각장은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광역화 소각장이며 규모는 1일 폐기물처리량 550t이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친환경 소각장 신규 건립을 위한 입지선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남아있는 절차를 거쳐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환경영향평가 등 진행 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원활한 청소 정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정된 입지의 간접영향지역에 대한 지원 내용으로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지원 기금 등이 있으며 추후 구성될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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