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우수기관 평가
온실가스 감축률 64% 달성

전남 여수시가 환경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정기명 시장(가운데)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08.
전남 여수시가 환경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정기명 시장(가운데)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08.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환경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및 대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폭염, 한파, 엘니뇨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을 일으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제도다. 

환경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3개 부문으로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감축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기관별 온실가스 감축률 부분에서 감축목표인 34%(2790t CO2eq)보다 30%(2508t CO2eq) 더 우수한 64%(5298t CO2eq) 감축률을 달성하며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 CO2eq(carbon dioxide equivalent, 이산화탄소 환산량)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이다. 

시는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여수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후변화 선도 도시로서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실현과 COP33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탄소중립에 대한 노력이 에너지·산업·농축수산·폐기물 부문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수상을 밑거름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3년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