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 통해 새로운 관광경험 제공
100배 줌인, 흐린 날도 사계절 풍경 감상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지원 기능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 대표 관광명소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지역의 생생한 모습과 DMZ의 생태자원을 스마트 기술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8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DMZ전망대 스마트 체험존(XR망원경 및 AR동물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야외전망대에 설치된 XR망원경은 고화질의 실시간 풍경뿐만 아니라 최대 100배 줌인 기능을 제공해 흐린 날씨에도 맑은 날의 사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망대에서 보이는 북한 명소 및 DMZ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3D콘텐츠로 제공, AR동물원을 통해 수달·재두루미와 같은 희귀 동물 5종을 색다른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일정 지점에 관광객이 서 있으면 대형스크린에 AR영상이 발현되고, 동물들이 출현, 관광객의 특정 행동에 따라 동물들이 반응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가상의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지원 기능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는 다양한 국적과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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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jeong30f@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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