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 통해 새로운 관광경험 제공
100배 줌인, 흐린 날도 사계절 풍경 감상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지원 기능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외전망대에 설치된 XR망원경. 고화질의 실시간 풍경뿐만 아니라 최대 100배 줌인 기능으로 흐린 날씨에도 맑은 날의 사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3.12.08.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외전망대에 설치된 XR망원경. 고화질의 실시간 풍경뿐만 아니라 최대 100배 줌인 기능으로 흐린 날씨에도 맑은 날의 사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3.12.08.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 대표 관광명소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북한지역의 생생한 모습과 DMZ의 생태자원을 스마트 기술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8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DMZ전망대 스마트 체험존(XR망원경 및 AR동물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야외전망대에 설치된 XR망원경은 고화질의 실시간 풍경뿐만 아니라 최대 100배 줌인 기능을 제공해 흐린 날씨에도 맑은 날의 사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망대에서 보이는 북한 명소 및 DMZ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3D콘텐츠로 제공, AR동물원을 통해 수달·재두루미와 같은 희귀 동물 5종을 색다른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일정 지점에 관광객이 서 있으면 대형스크린에 AR영상이 발현되고, 동물들이 출현, 관광객의 특정 행동에 따라 동물들이 반응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가상의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지원 기능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는 다양한 국적과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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