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창업·경제적 자립 지원

진주시에 개소한 경남 1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07.
진주시에 개소한 경남 1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0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상대동에서 경남 1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개소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가치만드소(所) 개소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 말씀, 환영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생산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2021년 7월 중기부 산하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공모한 사업에 진주시가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1억원을 투입, 지난달에 준공했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새싹 삼을 재배하는 7개 동의 스마트팜과 스마트팜 큐브, 공동작업장, 공동창고,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창업교육, 기술교육 및 창업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운영비로 연 1억 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년간 교육 희망자들(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창업교육, 기술교육, 선진지 견학 등 창업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과정을 거쳤다. 또 지난달부터 가족 창업팀들이 입주해 스마트팜 큐브를 활용한 새싹 삼 재배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주시 부시장,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진주시 장애인총연합회 관계자와 발달장애인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원활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한 판로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통해 장애인이 창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에 개소한 경남 1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07.
진주시에 개소한 경남 1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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