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교 상호방문, 운영 사례와 성를 발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6일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 최종보고회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성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은 유엔참전국 학교와 교육 교류를 지원하는 국가보훈부 주관 사업으로 2023년 도내 13개 학교가 참여했다.

학교에서는 지난 1년간 ▲해외 학교와 온라인 공동수업 ▲상호방문 국제교류 ▲평화·인권·공존 등 세계시민 가치 기반 프로젝트 ▲국제교류 동아리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13개 학교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발표했다.

풍생중학교는 ▲미국, 이탈리아 등 7개 나라들과 온라인 수업교류 진행한 All Nations 프로젝트 ▲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Stop the War 프로젝트 ▲함께 불러보는 평화의 메시지 활동을 발표했다.

파주 한빛고등학교는 영국, 태국 학생들을 초청해 ‘평화 바람과 환경 지킴’을 주제로 이뤄진 교류와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어지고 있는 3국 간의 우정을 발표했다.

풍생중 박기현 선생님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며 학생의 사고를 확장하고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했다”며 “외국어를 활용해 학문적・언어적・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글로컬 융합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 운영교 지원사업(75교)’을 운영해 ▲국제교류 동아리 ▲온라인 수업교류로 프랑스, 브라질 등 23개국과 교류했고 ▲교과융합·주제중심 프로젝트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과거 국제교류 1.0시대는 문화교류 행사, 문화감수성 교육 중심이었다면, 국제교류 2.0시대는 외국어 수업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공동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시민교육으로 성장, 발전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융합 인재로 성장해 역량을 발휘하도록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외국어 교육과정 연계 온라인 수업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On-세상과 소통하는 온라인 수업교류 모델 자료집’을 발간하고 교사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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