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디어 문화 콘텐츠 생태계의 성장판으로서 자리매김 기대
전국 11번째 개관… 미디어 접근성 제고, 활용 교육 등 격차 해소

박완수 도지사가 6일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12.06.
박완수 도지사가 6일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12.06.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6일 경남의 미디어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조성된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미디어센터)는 도민의 미디어 참여 확대를 위해 2019년 방송통신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기본계획 수립과 건축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2021년 9월에 착공해 지난 11월 완공에 이르게 됐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 위치한 미디어센터는 총 176억원(국비 50억원, 특별교부세 10억원, 지방비 1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공개홀, 스튜디오, 미디어체험관 등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전국에서 열한 번째로 건립됐다.

경남도는 미디어센터 개관을 통해 도민들이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시청자와 소외계층의 방송에 대한 접근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미디어센터 개관을 계기로 1인 미디어 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경남 지역에서 많이 배출되고 활동하기를 기대한다”며 “도에서는 미디어센터 활성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좋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센터는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센터를 운영하게 되며, 맞춤형 미디어 교육, 콘텐츠 제작인력 양성,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 미디어 문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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