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과 단체사진을 찍고있는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뒷줄 왼쪽에서 5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뒷줄 왼쪽에서 6번째)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 2023.12.06.
입주기업과 단체사진을 찍고있는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뒷줄 왼쪽에서 5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관광산업정책관(뒷줄 왼쪽에서 6번째)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 2023.12.06.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도쿄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두 번째 개소했다.

6일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날 도쿄 중심부 시부야(링크스퀘어 신주쿠)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에 개소한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거점으로 국내 관광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무공간을 비롯해 현지 사업 연계 지원, 시장조사, 홍보마케팅 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현지 시장진출을 돕는 곳이다. 사업 시설이 밀집한 시부야에 자리 잡은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석 규모의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15개 관광벤처 기업은 케이팝(K-POP) 체험, 골프 여행, 모바일 여권 시스템, 호텔 디지털전환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소재로 일본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0월 일본 시장진출 수요가 있는 관광기업 공모를 통해 1차 모집 후 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한일 관광교류는 코로나 이후 증가추세다. 올해 10월 말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888만명인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은 184만명(20.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국내 관광벤처 기업들의 일본 시장 내 투자유치, 서비스 시장검증(PoC, Proof of Concept), 홍보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관광교류 증가와 함께 관광기업 간 협력이 공고해지도록 중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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