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품종·가짓수 선정”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5차 전국 어머니대회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이 5일에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2023.12.6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5차 전국 어머니대회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이 5일에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2023.12.6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틀 연속 직접 발언에 나섰던 전국 어머니대회 참가자들에게 이번에는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별도로 마련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는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이 전날 있었다고 6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참가하지 않았고 대신 측근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 김재룡, 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 등이 참석했다.

리일환은 선물 전달사에서 김 위원장이 대회 참가자들이 한 가정의 어머니들이라는 것을 헤아려 선물의 품종과 가짓수를 기호에 맞게 선정하도록 일일이 가르쳐주고 그 준비를 당 중앙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중시하고 추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2012년 4차 대회 이후 지난 3∼4일 이번 5차 전국 어머니대회를 11년 만에 개최했고 김 위원장은 이틀 연속 참가해 개회사와 폐회 연설을 직접 했는데 북한이 저출산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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