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04.21.
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04.21.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이 되는 12월 10일 인권의 날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 인권주간’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알리고 시민들의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10일 인권의 날 전후를 인권주간으로 정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인권주간에는 ‘인권도시 樂, 부산이라 좋다’를 주제로 부산시 인권센터, 부산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구·군, 인권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인권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첫날인 8일 오전 10시 20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인권의 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지역 내 인권단체, 인권위원회,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 11일부터 15일까지 사회적 약자 인권증진 방안을 주제로 한 인권 콘퍼런스를 비롯해 북토크, 작품 전시, 전시·공연 등 인권문화제가 열린다. 한편 공무원과 이·통장 대상 인권교육 등을 진행해 인권 감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인권주간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24년 부산에서 열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인권위원회협의회도 빈틈없이 준비해 우리 시의 인권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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