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에 스튜디오, 편집·녹음실 갖춘 지상 6층 규모 시청자미디어센터
홍남표 시장 “4차 산업혁명 미디어시대 이끌 핵심 인재 산실되도록 지원”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식.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3.12.06.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식.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3.12.06.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6일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경남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홍남표 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시·도의원, 지역 방송문화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공연으로 시작해 경과보고, 기념사, 제막식, 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센터는 2019년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2021년 9월 착공돼 지난 10월에 완공됐다.

총사업비는 126억원(특별교부세 10억, 도비 25억, 시비 91억)으로, 시설은 연면적 4583㎡, 건축면적 102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이는 전국 열한 번째 시청자미디어센터로 등록된 것이다. 경남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한다.

경남센터는 1층에는 미디어체험존, 오픈스튜디오, 2층에는 종합녹음실, 편집실, 3~4층에는 다목적홀, 5층에는 장비대여실, 6층에는 미디어교육실이 갖춰져 있다. 특히 기존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차별화를 위해 특화사업으로 ‘디지털 신기술 체험장’을 꾸며놨다.

1층 입구에 마련된 디지털 신기술 체험장은 확장 현실(XR)존, 3D 미디어파사드 등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체험하고 현실 세계의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공간이다. 별도 예약을 하지 않아도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앞으로 창원의 미디어문화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일자리가 창출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방송미디어 분야”라며 “미디어센터가 지역 주민의 방송 창작 공간이자, 4차 산업혁명 미디어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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