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만 9000여명 이용

26일 사천터미널에서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환승할인제 시연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0
26일 사천터미널에서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이 환승할인제 시연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0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사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가 국토교통부 주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시책평가를 통해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시설, 행정 및 정책지원, 우수시책 등 전반에 대해 평가, 2년마다 우수기관을 선정해왔다. 우수시책을 공유·확산하자는 목적 등이 있다.

시는 경남도·사천시와 협업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진주-사천(시외·시내버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양 시민들이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30분 이내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연간 10만 9000여명이 이용했으며 1억 5천만원 요금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의 대중교통 정책이 정부 차원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인근 산청군 등으로 확대뿐 아니라 전국의 시외버스, 고속버스, 철도와도 광역 환승 할인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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