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4일 연세대학교의료원에 오는 2024년 농촌의료지원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NH농협생명) ⓒ천지일보 2023.12.05.
NH농협생명이 4일 연세대학교의료원에 오는 2024년 농촌의료지원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NH농협생명) ⓒ천지일보 2023.12.0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지난 4일 연세대학교의료원에 오는 2024년 농촌의료지원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전달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 10월 연세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NH농협생명은 재작년 약속한 25억원 중 4억원을 연세의료원에 전달하며 올 한 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돌아보고 내년 사업추진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윤동섭 연세의료원장·농협생명 김기동 본부장·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NH농협생명은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 경기 광주 ▲6월 충남 홍성 ▲7월 강원 고성 ▲9월 경남 산청 ▲10월 전남 고흥까지 올해 총 다섯 차례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 1130여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연세의료원의 진료·검진 건수는 약 4000건을 육박했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케 진행돼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최초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4회 실시해 6만 3000여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농협생명의 경우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지난해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재개됐다.

지난 5월부터 재개된 의료지원활동을 시작으로 농협생명은 앞으로 매년 연간 8회, 약 20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현대적 의료기관인 연세의료원과 우리 NH농협생명이 농촌의료지원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한해 봉사해 주신 연세의료원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농촌의료지원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농협생명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