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515명 존함 각인, 유공자 예우에 최선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지난 4일 세계평화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월남참전기념탑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했다.

아름채노인복지관 앞에서 진행된 제막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김영국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의왕시지회장 및 경기도 시군 지회장, 참전용사 및 유가족,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월남 참전 기간 8년 8개월을 의미하는 8.8m 높이의 기념탑에는 515명의 의왕시 월남참전용사의 이름을 새겨 참전용사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는 2022년 6월 의왕시보훈기념비 제안 공모를 실시해 기념비 디자인을 선정하고, 2023년 4월부터 관내 3개소에 보훈기념탑(비) 조성을 추진했다.

이로써 의왕시에는 지난 10월 왕송호수공원 독립유공기념비, 지난달 갈뫼한글공원 6·25참전기념비와 더불어 마지막 세 번째 탑인 월남참전기념탑이 들어서게 됐다.

김성제 시장은 “이 기념비가 나라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일깨워 주는 교훈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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