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KGM에 따르면 정용원 대표이사는 수출 물량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 상무가 10억 달러 수출탑을 각각 받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선목래 노조위원장, 정용원 대표이사,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KG모빌리티) ⓒ천지일보 2023.12.05.
KG모빌리티(KGM)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KGM에 따르면 정용원 대표이사는 수출 물량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 상무가 10억 달러 수출탑을 각각 받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선목래 노조위원장, 정용원 대표이사,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 KG모빌리티) ⓒ천지일보 2023.12.0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KGM에 따르면 정용원 대표이사는 수출 물량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황기영 해외사업본부장 상무가 10억 달러 수출탑을 각각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매년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출탑 시상과 포상을 수여한다.

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올해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신흥 시장 공략 확대는 물론 기존 해외 대리점과의 수출 전략 공유 등 적극적인 협력과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사명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KGM은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KGM은 올해 초부터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8월 수출이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11월 누계 수출은 4만 99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KGM은 올해 1월 3년 만에 열리는 브뤼셀 모터쇼에 참가하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아랍에미레이트의 NGT(NEWEAST GENERAL TRADING JAFZA)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해 올해 7000대를 시작으로 향후 1만대 수준까지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3월에는 베트남 FUTA(푸타) 그룹의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 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1월 FUTA 그룹과 토레스 EVX와 KGMC 전기 버스 등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양사 간 추가 협의를 통해 상호 상생의 파트너십을 긴밀히 했다. 이와 동시에 2024년 제품 양산을 시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7월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에 곽재선 KGM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월에는 곽 회장이 부품협력사와 함께 중동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와 부품공급망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SNAM사는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으며, 내년부터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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