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인명 피해 많은 겨울철
최근 피해 줄인 사례 소개해

전남 여수소방서가 5일 화재 위험성 및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고려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을 활용해 피해를 줄인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 설치를 당부했다. 사진은 비닐하우스 화재 초기 진화 모습. (제공: 여수소방서) ⓒ천지일보 2023.12.05.
전남 여수소방서가 5일 화재 위험성 및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고려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을 활용해 피해를 줄인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 설치를 당부했다. 사진은 비닐하우스 화재 초기 진화 모습. (제공: 여수소방서) ⓒ천지일보 2023.12.05.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가 5일 화재 위험성 및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고려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을 활용해 피해를 줄인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 설치를 당부했다. 

먼저 지난달 8일 여수시 선원동 단독주택에서 거주자가 외출 전 버린 담배꽁초로 간이의자 등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웃 주민이 신고 후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지난 1일에는 여수시 화양면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유주가 진화해 연소 확대 없이 초기에 진화됐다. 

또한 지난 2일 여수시 화양면 소재 축사 관리용 농막에서 전기히터를 작동시켜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기기 과열로 발화해 차를 타고 지나던 신고자가 신고하고 관계인에 의해 자체 진화된 사례도 있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자칫하면 모두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이 있었던 덕분에 연소 확대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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