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5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제3회의장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5~6일 이틀간 진행한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것은 지난달 8일 후보자로 지명된 후 27일 만이다.

조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법원의 사건이 적체되고 재판이 지연되고 있는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명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후 2개월이 넘게 이어진 공백 상태가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앞서 김명수 전 대법원장 후임으로 지명됐던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판사는 35년 만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대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명 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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