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릿 겉지.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23.12.04.
리플릿 겉지.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23.12.04.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텍스트 음성변환 코드’를 삽입한 ‘국민연금 장애인 지원사업 안내’ 리플릿 5만 7000부를 전국에 있는 공단 지사·시·군·구청과 주민센터·종합병원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장애인등록심사 ▲장애인활동지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평가 ▲국민연금 장애연금 등 네 가지 장애인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리플릿에는 이들 사업에 대한 ▲수급 요건 ▲신청 방법 ▲구비 서류 등이 알기 쉽게 담겨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도 편리케 이용할 수 있도록 리플릿 상단 모서리마다 ‘텍스트 음성변환 코드’를 삽입했다. 스마트폰에서 ‘보이스아이’ 앱으로 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페이지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실종된 사람이 가족과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조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내용도 수록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란 장애인·치매노인 등이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미리 지문과 사진·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놓고 실종되었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에 배포한 리플릿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좀 더 수월케 장애인 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